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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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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비부비 2021. 3.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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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낙원의 밤> 캐릭터 포스터

박훈정 감독의 신작 <낙원의 밤>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 작품은 박훈정 감독이 선보일 감성 누아르로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된 바 있다.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운 낙원의 섬 제주를 배경으로 엄태구가 조직의 타깃이 된 남자 태구를, 전여빈이 삶의 끝에 선 여자 재연으로 분했다. 차승원은 태구 조직의 반대편인 북성파 조직의 핵심인물 마 이사를 연기한다.

 

엄태구가 연기한 태구는 범죄 조직의 에이스로 모두의 표적이 죈 남자다. 태구는 상대 조직의 타깃이 돼 그들을 피하기 위해 낙원의 섬 제주로 가게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스틸에서는 포든 것을 포기한 것 같은 망연자실한 모습과 궁지에 몰린 불안감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 <낙원의 밤> 전여빈, 엄태구 스틸

전여빈이 연기한 재연은 유일한 혈육인 삼촌과 함께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인물이다. 두려운 것이 없는 사람으로, 세상에 아무 미련도, 의지도 없이 초연해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죄 많은 소녀>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후 매 작품 새로운 분위기로 매력을 발산한만큼, <낙원의 밤>에서 보여줄 또 다른 그의 얼굴에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엄태구와 전여빈이 <낙원의 밤>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정통 누아르인데 그 안에 새로움과 신선함이 갖춰져 있었다."(엄태구)

"손에 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국내 누아르 장르 영화에서는 못 봤던 여성 캐릭터다"(전여빈)

차승원에 따르면, 그가 연기한 마 이사는 큰일을 벌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도 단번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카리스마를 가졌다. 차승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마 이사의 온도 차를 그려내며 이야기에 예측할 수 없는 긴장을 더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낙원의 밤> 차승원 스틸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지난 2012년 영화 <신세계>로 한국 누아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브이아이피> <마녀> 등 감각적인 액션과 장르를 다루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스타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낙원의 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벼랑 끝의 상황에 놓인 두 남녀를 대비시켜 서정적으로 작혹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감독은 "배경과 스토리가 주는 아이러니함을 각각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제주도라는 공간이 주는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낙원의 밤>은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낙원의 밤> 영화 정보

제       목: 낙원의 밤(Night in Paradise)
각본/감독: 박훈정
출       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외
제       작: (주)영화사 금월
공동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
제       공: 넷플릭스(Netflix)
공       개: 2021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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