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정소민과 결별을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이준은 군 입대를 했고, 지난해 12월 전역하면서도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결국 3년여 만에 정소민과 이준은 결별을 공식화했다.
현재 이준은 배우로 복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한 바다]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그렇다면 [고요한 바다]는 어떤 작품일까.
이준이 [고요한 바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지난 15일 일간스포츠의 단독 기사로 보도됐다. 이 작품은 배우 정우성이 제작하고 배우 배두나, 공유 등이 출연한다.
당시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이준은 [고요한 바다]에서 태석을 연기한다. 인텔맇면서 부드럽고 다정한 스타일로 팀원들과 겉으로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태석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고요한 바다]는 서기 2065년 전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호러 장르물이다. 동명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다. 총 8회로 기획됐으며, 정우성이 제작자로, 원작을 연출한 바 있는 최항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준은 앞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배우 정지훈(비)이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신>에서 10대 라이조로 데뷔한 그는 [정글 피쉬2]에 출연했고,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으로 목소리 연기에도 도전했다.
이준을 배우로 각인 시킨 작품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다. 단역에서 톱스타로, 또 타락한 스타 오영 역을 맡은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배드신까지 소화하며 강렬하게 스크린에 데뷔했다.
2014년 전파를 탄 드라마 [갑동이]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이준은 더 이상 아이돌 출신 배우가 아닌, '배우 이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도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영화 <손님>, <럭키> 등에 출연하면서 차분히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영화 <부산행>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 연상호 감독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통해 또다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정소민과 인연을 맺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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