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토리

'중년 섹시'의 정석, 이정재 변천사

무비부비 2020. 7. 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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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 스틸

언제부턴가 '잘생김'의 대명사가 된 이정재. 잘생김을 붙이고 다니는 그지만, 사실 이정재하면 잘생김 보다는 섹시미다. 이정재가 연기하면 악역이지만 섹시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관상>의 등장신은 아직까지도 회자될 만큼 중년의 섹시미를 보여준 명장면 중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정재의 섹시미로 말할것 같으면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뽀빠이를 연기했다.

 

영화 <도둑들> 이정재 스틸

비열한 캐릭터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술해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는 모습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여기에 섹시미는 추가로 장착돼 있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에게 잘생김과 함께 섹시미를 첨가해준 <관상>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정재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야망과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 <관상> 이정재 스틸

특히 사냥 후 집으로 돌아오는 첫 등장신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가 반 정도 지난 후 등장했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영화 전체를 장악했다. 이어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대사를 탄생시켰다. 이 대사는 '오빠 잘생김 붙었어요'와 함께 항상 이정재를 따라다니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최근 작품을 살펴보면 '염라 언니'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준 <신과함께> 시리즈가 있다. 심지어 이 작품은 정식 출연도 아닌 특별출연이었다. 이정재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에도 출연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이정재 스틸

이정재는 극 중 때로는 엄한, 때로는 관대한 염라대왕을 탁월하게 소화하면서 단순한 '특별 출연'이 아닌 진짜 '특별한 출연'으로 만들었다. 영화 속에서 항상 긴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하정우에게 '염라 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랬던 이정재가 이번에는 무자비한 추격자로 돌아온다. 영화 <신세계>에 이어 황정민과 재회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이정재는 집요하면서도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로 변신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복수를 위해 킬러 인남(황정민)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레이를 통해 섬뜩함까지 느껴지는 강렬한 눈빛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투, 독보적인 스타일 등 대체 불가한 비주얼로 또다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물이다.

 

 

<다막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의 킬러 패션 탄생 비하인드

실체" data-og-description="" data-og-description="황정민과 이정재의 재회는 어떤 모습일까. <신세계> 속편을 기대했던 관개들에게 구세주 같은 작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영화 속 분위기를 느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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