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이정재 주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리얼한 액션을 위해 사용한 기법이 공개됐다. 바로 '스톱모션' 기법이다. 이 기법을 활용해 실제 타격을 그대로 담은 리얼 액션이 탄생했음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바로 액션이다. 실제 타격 액션을 고스란히 담아 눈앞에서 액션을 보는 듯한 완벽한 사실감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구현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신선한 리얼 액션의 탄생 배경에는 제작진의 디테일과 배우들의 꼼꼼한 사전 준비가 있었다.
제작진이 가장 고민한 것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액션 영화였다. 이를 출발점에 두고 남다른 촬영 방식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스턴트 배우 없이 배우들이 100% 촬영에 임했는데, 이 장점을 활용해 여러 대의 카메라가 배우들을 여러 각도로 한 번에 촬영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끊김 없이 배우들이 액션 연기를 하는 것도 중요해, 수번의 리허설은 기본이었다. 황정민, 이정재를 비롯해 태국 현지 배우들까지 합세한 리허설 현장은 실제 격투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짜임새 있는 준비를 바탕으로 한 액션씬은 기존 액션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톱모션' 촬영기법이 신의 한 수였다. 배우들이 실제로 모든 액션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프레임을 나눠서 촬영하는 '스톱모션' 기법을 차용해 인물 간의 실제 타격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홍경표 촬영감독은 촬영 내내 배우들의 모든 동선을 쫓아다니며 근접 촬영을 하며 인남과 레이의 강렬하고 타격감이 느껴지는 액션신을 담을 수 있었다.
또 배우들 역시 촬영이 끝난 뒤에도 매일 액션 연습을 통해 합을 맞추며 좁은 공간을 활용한 맨몸액션부터 태국 거리를 무대로 한 시가전까지 다양하고 짜릿한 액션 시퀀스를 완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건문 무술감독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철두철미하게 합을 맞추며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액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iuzzib@daum.net (오타 및 기사 제보)
※저작권자 ⓒ무비부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관람 유발 유발하는 <반도>, 골라보는 체험 무비 (0) | 2020.07.23 |
---|---|
복잡한 <강철비2: 정상회담> 인물 관계 한눈에 보기 (2) | 2020.07.22 |
곽도원x김대명 코미디 <국제수사>, 현실 짠내 실체 보기 (0) | 2020.07.20 |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40년째 은폐된 진실 찾기 키워드 (1) | 2020.07.17 |
개봉 앞둔 <강철비2: 정상회담> 포스터 모아보기 (0) | 2020.07.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