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삼례나라슈퍼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1999년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정지영 감독이 극화, <소년들>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 시킨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이다.
이 사건은 1999년 2월 6일 오전 4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유 할머니(당시 77세)를 살해한 뒤 현금과 패물 등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다.
배우 설경구는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으로 캐스팅됐다. 황준철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우직한 집념으로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인물이다.
황준철에 맞서는 엘리트 경찰 최우성 역은 배우 유준상이 캐스팅됐다. 실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치밀한 수사로 조직 내 신뢰가 두터운 사람이다. 설경구와 유준상의 팽팽한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사건으로 사망한 할머니의 딸이자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은 배우 진경이 연기한다. 사건에 가장 깊게 연관된 인물이자 유일한 목격자로 주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허성태는 황준철 반장을 믿고 따르는 든든한 후배 형사 박형사 역을 연기한다. 또 염혜란은 황준철은 묵묵히 지지하는 생활력 강한 아내 김경미로 분해 설경구와 부부로 호흡한다.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은 배우 김동영, 유수빈, 김경호가 각각 낙점됐다. 또 정지영 감독의 전작 <블랙머니>에 출연한 바 있는 조진웅이 우정출연으로 영화를 지지한다.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까지 38년간 숱한 화제작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왔다. 이번에는 1999년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한 삼례나라슈퍼사건을 영화화해 관심을 끈다.
설경구를 비롯해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까지 막강한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소년들>은 6월 말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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