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가 선원들의 팀워크와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승리호> 선원들이지만 전무후무한 팀워크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승리호> 선원은 배우 송중기와 김태리를 비롯해 진선규, 유해진이 각기 다른 캐릭터를 맡아 연기했다. 먼저 조종사 태호(송중기)다. 태호는 전직 UTS 기동대 에이스 출신으로, 작전 중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겪고 모든 것을 빼앗긴 후 승리호 조정사가 된 인물이다.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태호는 돈을 모아 꼭 해야할 일이 있는 듯,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달려든다. 신발도 없이 구멍 난 양말을 신은 채 여유만만한 웃음을 지으며 승리호를 조종한다. 우연히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했을 때도, 뛰어난 잔머리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나름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캐릭터 포스터 속 송중기는 항공 점퍼와 파일럿 장갑으로 조정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다음은 승리호를 이끄는 장선장 역의 김태리다. 장 선장은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승리호의 브레인이자 전략가다. 한때 악명 높은 우주해적단의 선장이었으며 신분을 바꾼 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를 이끄는 리더가 됐다. 늘 술에 절어 막말은 기본, 안하무인의 성격 탓에 승리호 선원들은 물론, 거친 우주 노동자들도 혀를 내두르는 인물이다.
<승리호> 프로젝트 투자, 일반인 투자 얼마나 모였나
영화 <승리호>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일반인 투자자를 모집한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승리호>의 일반인 투자자 모집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크라우디와 <승리호> 배급 투자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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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다루는 기계가 없을 정도로 비상한 두뇌와 남다른 리더십을 가진 장선장은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했을 때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혼란에 빠져 선원들이 우왕좌왕하는 순간에도 냉철하고 빠른 판단으로 선원들을 이끌어간다. 또 정의롭지 못한 일에 대한 단호함으로 드러나는 장 선장의 단단한 심지와 레이저 건을 겨누는 위풍당당함을 갖췄다. 이런 성격처럼 캐릭터 포스터 역시 자기 몸집 만한 레이저 건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진선규는 타이거 박을 연기한다. 왕년에 갱단 두목으로 도끼 하나로 지구를 주름잡았지만 지금은 그냥 좀 보잘것없는 박 씨일 뿐이다. 본인은 타이거 박으로 불리길 원하나, 선원들은 하나같이 박 씨라고 부르며, 잔소리로 선원들을 챙기는 그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 하지만 ‘승리호’의 가장 중심인 엔진실에서 온몸으로 쉴 새 없이 펌프질하는 중노동으로 심장 역할을 하며, 승리호를 제어한다.
전신에 그려진 문신과 독특한 드레드 헤어, 트레이드 마크인 티타늄 도끼까지 개성 넘치는 룩을 입은 타이거 박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외모를 지녔지만, 누구보다 천성이 착한 마음과 양심을 가졌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거친 외모를 표현했찌만, 누구보다 따뜻한 반전을 지닌 인물로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은 모션 캡처로 탄생한 업동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작살잡이 로봇으로, 재활용 센터에서 장 선장이 업어와서 이름도 업동이다. 헤드라이트처럼 빛나는 눈, 쭉 뻗은 기계 팔, 다리로 우주 쓰레기를 향해 던지는 작살 솜씨가 일품이다. 우주복을 입어야 하는 인간들과 달리 기동성 역시 최고다.
회계담당이기도 한 그는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지만, 언제나 무일푼이다. 잔소리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승리호의 분위기 메이커다. 로봇이지만 장래희망과 권태, 희로애락 등 선명한 감정을 가진 업동이는 유해진이 직접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새롭게 탄생하였다. 업동이는 승리호의 핵심 기동력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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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국내 영화 최초로 모션캡처 연기에 도전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승리호>를 통해서다. 유해진은 모션캡처 연기로 작살잡이 업동이를 표현한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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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송중기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김태리와의 첫 만남, 송중기-조성희 감독의 재회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영상과 스틸이 공개될 때마다 예비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최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그 연장선이다. 알 수 없는 콘셉트의 충격적인 비주얼로 걱정을 품게 만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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