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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수집왕' 박정민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타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8. 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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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막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스틸

 

배우 박정민의 캐릭터 수집은 어디까지일까.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캐릭터가 단연 압권이다.

 

박정민은 충무로 노력파로 유명하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피아노에 천재성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하기 위해 피아노를 배웠고, <변산>에서는 래퍼를 연기하기 위해 작사와 노래를 배웠다. <타짜: 원 하이드 잭>에서는 카드 기술까지 마스터해야 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스틸

 

 

그렇게 기술을 습득하듯이 캐릭터를 하나씩 수집하더니 급기야 트랜스젠터까지 손을 댔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은 인남(황정민)의 마지막 미션을 돕는 조력자 유이 역을 연기했다.

 

유이는 새로운 삶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태국은 찾은 인물이다. 그는 한 사람을 간절하게 찾는 암살자 인남의 가이드를 떠맡게 되고, 그를 따라다니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만 인남을 돕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 같은 캐릭터 설명은 유이를 그저 평범한 조력자 정도로만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공개된 영화 속 유이는 완벽히 다른 인물이었다. 물론 인남을 돕는 인물이라는 것은 맞다. 너무나도 잘 맞는 설명이었지만 흔한 조력자라고만 생각했던 유이는 박정민을 만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히든카드로 재탄생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황정민 스틸

 

유이는 사실 트랜스젠더다. 새로운 삶을 위해 태국을 찾았고, 그곳에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클럽 무대에 오른다. 아픈 과거도 품고 있다. 유이의 과거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인남을 돕는 원동력이 된다. 박정민은 자칫 잘못하면 비호감을 보일 수도 있고, 과해 보일 수 있는 유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과한 의상이지만 행동과 말투, 걸음걸이 등으로 과함을 눌러냈다. 지극히 여성스러운 말투였지만, 자연스럽게 몸에 밴 "오빠"라는 호칭은 캐릭터의 거부감을 지워내고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다소 과격한 액션이 주를 이루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이의 등장은 작은 쉼표로 작용했다.

 

박정민의 연기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것은 그의 비주얼과 각선미였다. 실제로 영화 속 박정민의 다리는 유독 곧은 라인이라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씨네플레이에 따르면 홍원찬 감독과 이정재 역시 박정민의 다리 라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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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박정민 캐릭터가 화제다. 영화 중반부터 등장하는 박정민은 인남(황정민)의 절대적인 조력자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박정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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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입고 드러나는 라인은 너무 예뻐서 나도 놀랐다."(홍원찬 감독)

"스태프들고 '남자 다리가 어떻게 저렇게 곧지'라며 놀랐다."(이정재)

 

이 모든 것은 박정민의 노력의 결과였다. 그는 다리 제모는 물론, 트랜스젠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손톱관리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정민의 긴 손톱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미 공개된 바 있다.

 

박정민의 변신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캐릭터가 단연 압권이라고 했지만, 여기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여전히 박정민의 새로운 캐릭터, 그가 수집할 캐릭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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