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체이탈자>가 제53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판타스틱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의 미스터리한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범죄도시>, <악인전>, <터널> 등 선 굵은 장르 영화를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제작진과 <범죄도시> 이후 3년 만에 액션 장르로 돌아온 윤계상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세계 제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장르 영화제 최대 규모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스페인 대표 영화제다.
올해에는 <반도>, <기기괴괴 성형수>의 초청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유체이탈자>가 제53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파노라마 판타스틱(Panorama Fantàstic) 섹션 초청 소식을 전했다.
<반도>는 지난 7월 15일 개봉해 3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극장가를 살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으며, <부산행> 4년 후 이야기를 그려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함께 초청된 <기기괴괴 성형수>는 인기 웹툰으로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9월 초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일일 확진지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개봉일을 연기했다.
<유체이탈자>가 초청된 파노라마 판타스틱 섹션은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로 한 해 동안 제작된 판타지, 호러 장르 영화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부문이다.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남자가 자신의 진짜 정체를 추적해간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 세계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설정으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유체이탈자>가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윤계상을 비롯해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유승목 등이 출연한다.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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