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영화 <더 배트맨> 촬영은 중단됐다.
로버트 패틴슨 확진 소식은 3일 다수의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로버트 패틴슨이 촬영 중이던 <더 배트맨> 촬영은 잠정 중단됐고, 워너브라더스는 "<더 배트맨> 관계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가 로버트 패틴슨인 것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 매체들의 보도로 알려졌다.
<더 배트맨> 촬영 중단은 이번이 두번째다. 로버트 패틴슨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촬영을 중단했고, 최근 촬영을 재개했지만, 로버트 패틴슨 확진으로 또다시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로버트 패틴슨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격리 상태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패틴슨이 촬영 중이던 <더 배트맨>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앤디 서키스, 조 크라비츠, 제프리 라이트, 존 터투로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2021년 10월 1일이 개봉일이지만, 연이은 촬영 중단으로 개봉일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할리우드 배우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로버트 패틴슨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톰 행크스가 부인 리타 윌슨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의 촬영을 위해 호주에 방문해 머무르고 있었다.
톰 행크스는 코로나19 치료 중에도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리며 팬들을 안심하게 만들었다. 당시 그는 SNS에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함을 느꼈다. 리타는 오한과 열도 있어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이드리스 엘바. 레이첼 매튜스 등 지난 3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가 쿠릴렌코는 한국과 프랑스 합장 영화 <고요한 아침>에 출연을 예정했지만, 4월 촬영을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이 작품에는 국내 배우 유연석도 출연 예정이었다.
가장 최근에는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나와 내 아내 로렌 하시안, 두 딸 자스민 존슨, 티아나 지아 존슨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영화 <하우 투 비>, <리멤버 미>, <벨아미>, <코스모폴리스>, <라이프>, <더 킹: 헨리 5세> 등에 출연하면서 차근차근 연기력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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