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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강남 한복판 선릉 도굴 사건? 촬영 비하인드

무비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11.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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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스틸

영화 <도굴>에는 선릉 도굴 사건이 담겼다. 전설에만 존재하는 검을 찾기 위해 선릉 도굴 작전을 펼치는데,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선릉 도굴을 어떻게 촬영했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도굴>은 지금까지 영화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도굴의 세계를 그렸다. 황영사 9층 석탑부터 고구려 고분, 서울 선릉까지 픽션이지만 실제 있을 법한 도굴 사건들을 배치해 관객들의 흥미를 당긴다. 그중에서도 선릉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욱 흥미롭다.

 

<도굴> 제작진은 영화 속 선릉 도굴 작업을 위해 세트 제작과 실제 선릉 촬영을 병행했다. 실제 선릉의 80% 크기로 세트를 만들었는데, 이 세트는 도굴팀들의 현란한 기술과 팀워크가 집약돼 보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미술팀은 5톤 트럭 100대 이상이 동원될 정도의 흙을 투입해 땅굴 세트를 완성했다. 박정배 감독은 실제 땅굴처럼 한 사람이 들어가기에도 비좁을 것 같은 비주얼을 원했다. 촬영 스태프와 배우들은 모두 허리를 숙이고 하루 종일 촬영해야 하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 탄생한 장면은 도굴 작전의 긴박함을 한껏 살릴 수 있었다.

 

<도굴> 스틸

 

 

세트의 규모도 엄청났지만,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흙의 질감도 중요했다. 미술팀은 각종 흙 샘플을 준비해 오래된 고분 아래 있을 법한 흙을 공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적당히 수분을 머금은 흙을 채택해 완성한 땅굴은 관객들이 실제 땅굴 속에 있는 듯한 리얼리티를 전한다. 살질의 달인 삽다리로 출연한 임원희는 세트장을 처음 본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촬영 현장에 갔을 때 실제에 맞먹는 세트장 크기에 놀랐다. 공업용 드릴을 사용해 실제 땅굴을 파는 장면을 찍는 등 디테일을 살렸다."

 

또 하나 재밌는 것은 이제훈이 먹은 흙이다. 이제훈은 흙 맛만으로 무덤을 입구를 찾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제훈이 연기한 강동구의 분능적인 기술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아이스크림의 겉 표면이 흙과 비슷한 질감을 지닌 것에서 착안해 이를 일일이 긁어내 흙과 비슷한 재질로 제조했다. 덕분이 이제훈은 흙을 맛보는 장면에서 자유자재로 연기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와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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