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이웃사촌>으로 2년만에 활동 시작…공식 일정은?

배우 오달수

배우 오달수가 영화 <이웃사촌>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지난 2018년 2월 연예계에 미투 사건이 번졌을 당시, 과거 한 극단에서 활동했던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활동을 중단한지 2년여만이다.

 

오달수가 출연한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에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웃사촌>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작품이었지만, 최근 국내 영화 사업을 접으면서 배급사가 리틀빅 픽처스로 변경됐다. 오달수 논란 전 촬영은 마쳤지만, 주연배우인 오달수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개봉 역시 연기된 바 있다. 최근 배급사가 변경되면서 영화 개봉 일정까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달수는 이번 작품의 언론시사회에도 착석할 예정으로 2년여만에 작품 활동 뿐만 아니라 홍보 활동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사촌> 포스터

 

개봉 확정과 함께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정우와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이 이웃집 담벼락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낮에는 친근한 이웃집, 밤에는 수상한 도청팀. 적인가? 이웃인가?!'라는 카피는 이들의 행동에 더욱 의심을 품게 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도 인상적이다. 홀로 오롯이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이자 좌천위기의 도청팀장 대권(정우)이 어두운 방 안에서 헤드셋을 끼고 누군가를 도청하는 긴장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웃사촌> 예고편

 

대권과 도청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자택격리된 정치인 가족들의 이웃집으로 위장이사, 낮이고 밤이고 가족들의 모든 것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해야 하는 것. 낮에는 친절한 이웃집으로 소통하며 밤이 되면 도청팀의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도청팀의 반전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웃집 담벼락 사이 묘한 긴장감과 비밀 소통 작전이 예상된다.

특히 도청기를 설치하고, 타깃의 정보를 모으고, 조심스럽게 창 밖을 주시하는 대권과 도청팀의 암호 해석 1인자 동식(김병철)이 자신 있게 엉터리 암호 해석을 내놓는 장면들만 보아도, 좌천위기를 탈출해야 하는 도청팀의 고군분투를 미리 볼 수 있다. 

 

<이웃사촌> 예고편

 

 

특히 1차 예고편의 마지막 쿠키 영상 부분에서 옆집 막내 예준(정현준)과 마주하고 당황한 도청팀이 성대모사를 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도청팀이 발각 위기 때마다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이웃사촌>은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 및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재심>, <히말라야>의 흥행 배우 정우가 합류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연기 배우들인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등이 대거 출연해 특별한 이웃집 연기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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