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부산행> 후속작이자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첫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그 관심은 대단했다. 언론시사회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였고, 코로나 19 상황에서 극장 방역 지침을 따르는 현장은 더욱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도> 언론시사회는 일반 2D 상영과 4DX, 아이맥스까지 다양한 상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반응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가장 만족도가 높은 상영관은 4DX 상영관으로 보인다. 폐허가 된 반도에 돈이 든 트럭을 가져오기 위해 들어간다는 간단한 스토리와는 달리 카체이싱을 비롯한 다양한 액션이 예고된 바, 특정 상영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반도> 공개 후, 언론 매체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일간스포츠'는 <"생존 전쟁" 베일벗은 '반도' 좀비 매드맥스 탄생>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시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맥스무비' 역시 <'반도', '부산행' 속편 아닌 새로운 좀비 무비>라며 새로움을 강조했다. '매일경제'도 <'반도'는 '부산행'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한국'은 <'반도' 호쾌한 좀비 액션의 성찬…연상호의 상상력이 펄떡인다>며 액션과 상상력을 높게 평가했고, '조이뉴스24'도 <'반도', 최강 전투력으로 돌아온 '연상호 월드'…좀비액션의 新경지 열다>라는 평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포인트로 <반도>를 평가한 매체도 있었다.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맞춘 '하비엔'은 <'반도' 폐허가 된 도시, 희망이란 존재할까>라고 리뷰했고, 'OSEN'은 <연상호월드의 확장 '반도', 압도적 비주얼 액션..좀비보다 무서운 인간들>이라는 리뷰를 남겼다.
긍정적인 리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요시사'의 <카체이싱 위해 좀비 끼워넣은 '반도'>, '스포츠경향'의 <부산行 ‘반도’ 못 따라감>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리뷰도 존재했다.
일단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긴 하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구원자로 지목된 만큼 우호적이다. 또 <부산행>과는 다소 다르지만, <반도>만 가진 장점과 그만의 오락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카체이싱으로 비롯된 액션은 4DX에 특화됐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반도>의 개봉일은 7월 15일이다. 관객과 만나기까지 5일 가량 남았다. 관객들에게 <반도>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정말로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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