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언론시사회 후 액션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라는 평으로 관객들까지 만족시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지난 28일 진행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 홍원찬 감독이 참석했다. 또 다른 주연배우 황정민은 영화 <보고타> 해외 촬영으로 부득이하게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작품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러 추격 액션'이다. 영화 공개 전부터 액션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작품으로, 러닝타임 108분 동안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의 면모를 보여준다.
액션과 함께 황정민과 이정재의 재회도 관심을 모았다. 황정민은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화상 연결에서 이정재와의 호흡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신세계> 때 너무 행복하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또 만나게 돼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어떤 식으로 재미있게 이 작품을 해날 수 있을지 기대가 컸다."
다음은 이정재의 소감으로, 황정민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작업을 했던 배우와 다시 만나는 기회는 거의 없는 것 같다. 황정민 형과 다시 만난 건 정말 인연이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황정민이 캐스팅됐었다. 작품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황정민의 역할이 꽤 많았다. 같이 작업하는 데 있어 꽤 흥분됐다."
공개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기존 범죄 액션과 다른 지점을 보이는데, 바로 이정재가 연기한 레이라는 캐릭터다. 그는 특별한 성격을 가진 전대미문의 악역으로, <신세계>에서 완벽한 '부라더'로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 황정민이 이번에는 끝장을 보는 진정한 라이벌로 대적해 관심을 모은다.
또 다른 인물인 박정민의 캐릭터도 만만치 않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 전까지 그에 대한 정보를 숨겨온 만큼, 히든카드로 기대를 모은 박정민은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박정민이 연기한 유이는 인남과 레이의 추격과 대결 속, 인남의 조력자로 분해 파격적인 분장과 패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역시 모두의 예쌍을 빗나가는 놀라운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그는 유이 캐릭터 연구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유이는 가장 큰 숙제였다. 유이의 특징이 관객들에게 눈에 띄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고, 외적인 부분이나 말투, 행동이 너무 과하거나 특이하지 않게 하려고 연구했다. 오히려 그 사람의 마음, 그 사람이 오롯이 이 세상에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뭘까를 후반부로 갈수록 생각했다."
빈틈없는 연기와 역대급 캐릭터, 본 적 없는 액션의 신세계 등으로 관심을 모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개봉 후 반응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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