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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11주기, 한송이 국화꽃 같았던 그녀

스타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9. 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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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 11주기

배우 장진영 11주기를 찾았다. 한송이 국화꽃과 같았던 그녀는 지난 2009년 37세의 나이로 팬들과 세상에 작별을 고했다. 위암이 그의 사망 원인이었다.

 

장진영은 사망하기 1년 전인 2008년 건강검진 중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장진영은 치료와 요양을 병행하며 위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1년 후인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1972년생인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배우로 데뷔했고, 시트콤과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1년 영화 <소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싱글즈>로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장진영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인기까지 한 몸에 받았던 스타였다.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지만 그중에서도 <국화꽃향기>는 단연 그의 모든 것이 빛난던 작품이다. 2003년 개봉한 <국화꽃향기>는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순애보가 담긴 작품으로 배우 박해일과 호흡을 맞췄다.

 

배우 장진영 11주기

서인하(박해일)는 대학 입학 후 민희재(장진영)을 만난 후 사랑에 빠지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은 후 희재와 결혼을 하지만, 결국 희재의 지병으로 인해 이별하는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당시 영화 뿐만 아니라 OST인 성시경이 부른 [희재] 역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장진영은 이밖에도 <오버 더 레인보우>,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로비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유작은 2007년 <로비스트>다. 

 

장진영의 추모일이 될 때마다 또 화제를 모은 것은 그의 남편이 보내는 사랑이다. 위암 투병 중에도 연인과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 8월 29일 오랜 연인이었던 김영균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3일 뒤인 9월 1일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영균 씨는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싶어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재산 및 상속권은 장진영 부모에게 위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영균 씨는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을 발간해 장진영은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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