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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와 전속계약 김새벽, 홍상수 감독과 또 다른 필모

스타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6. 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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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 김새벽

배우 김새벽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5일 김새벽과 전속계약을 맺은 키이스트 측은 "2011년 데뷔 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라며 "김새벽이 자신만의 결을 지키며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1986년 생인 김새벽은 2011년 영화 <로맨스 조>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영화 <써니>에 단역으로 출연한 그는 <줄탁동시>에서 순희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동생이기도 한 박찬경 감독의 작품 <만신>에서는 박씨 아내 역으로 등장했고, <타짜-신의 손>에는 탈북여인으로, <제보자>에는 연구원2 역으로 짧게 등장했다.

 

영화 <한 여름의 판타지아> 스틸

<한 여름의 판타지아>로 대중들에게까지 얼굴을 알린 그는 <걷기왕>, <누에치던 방>, <초행> 등 독립영화계에서 주로 활동하며 '독립영화계의 여신'으로 유명했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는 <그 후>, <풀잎들>, <도망친 여자> 등 다수의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다.

 

독립영화 화제작 <벌새>에서도 김새벽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보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여중생 은희의 이야기로 김새벽은 은희의 학원 선생님 영지 역을 맡아 등장했다. 영지는 은희가 가장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학원 선생님으로 은희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덤덤하게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고 은희에게 큰 위로를 건넨다. 

 

영화 <벌새> 스틸

큰 감정 변화나 표정 변화 없이 덤덤하게 은희 곁을 지키고, 은희를 보듬어주는 모습은 김새벽의 잔잔한 연기와 만나 영화의 풍성함을 더했다.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병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이야기를 그린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도 김새벽의 연기를 볼 수 있다. 서대문 감옥 8호실에 유관순과 함께 수감된 김향화 역으로 출연했다.

 

김향화는 실존 인물로 기록이 적은 인물이다. 김새벽은 그 적은 기록과 동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김향화를 재탄생 시켰다. 강단있는 말투와 표정으로 흑백영화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스틸

김새벽은 변성형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 작품은 상업영화, 또 한 작품은 예술영화다.

 

매 작품마다 다른 연기를 보여줬던 그가 두 작품에선 또 어떤 상반된 얼굴로 관객을 만날지, 또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iuzzib@daum.net (오타 및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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