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반도>, 전 세계적 역대급 반응

 

벗겨진 <반도>, 첫 반응은 긍정과 부정 사이

극장을 살릴 구세주, 구원자 <반도>가 개봉 직후부터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 일대에서 역대급 박스오피스 오프닝으로 팬데믹 상황을 뚫고 전 세계 영화계를 살릴 구원자로 우뚝 솟았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렸다. <부산행>과 같은 세계관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도>는 개봉 전 시사회 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어왔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부터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단 카체이싱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고 단순히 관람하는 영화가 아닌, 체험하는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영화 <반도> 스틸

국내 개봉은 지난 15일이었다. 개봉 첫날 국내에서만 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2020년 국내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시작으로 반년 이상 침제 돼 있던 전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는 국내 개봉 전부터 2020년 칸 국제영화제와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또 세계 190개국 추가 선판매를 달성, 국내와 함께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 일대에서 동시 개봉, 압도적인 오프닝 성과를 냈다. 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극장가를 깨울 작품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대목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반도>를 시작으로 극장 영업 재개를 알렸다. 상영관 내 거리두기로 한 상영관에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매진을 이루며 역대 한국 영회 최고 오프닝을 경신했다. 싱가포르의 <반도> 개봉일 박스오피스(SGD 147k)는 싱가포르 역대 최고 흥행작 <신과함께: 인과 연>(119k SGD)을 비롯해 <부산행>, <기생충>의 오프닝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영화 <부산행>-<기생충> 포스터

대만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인 300개관에서 개봉해 4년 전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산행>의 기록을 뛰어넘는 약 $800k의 성과로 첫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기생충>의 대만 오프닝의 10배 규모다. 16일 개봉한 말레이시아 역시 현지 배급사에 따르면 개봉 전야 프리미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며 기록적인 오프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배급사 클로버 필름스(Clover Films)는 현지에서 한국 영화 최대 규모이자 한국 영회 최초로 IMAX 개봉을 진행한 가슴 벅찬 소감을 아래와 같이 전했다.

 

"<반도>가 아시아 지역 극장 정상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뛰어난 작품이 필요한 시기다. <반도>를 기록적인 규모로 개봉하게 돼 자랑스럽고 이는 연상호 감독과 제작진이 훌륭한 영화를 선보였다는 증거다."

 

아래는 대만 배급사 무비 클라우드(Movie Cloud)가 설명한 <반도>가 가진 의미다..

 

"<반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선보일 수 있는 2020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현재 영화 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구세주와도 같다."

이처럼 <반도>는 팬데믹 이후 그 어떤 할리우드 영화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 극장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을 주고 있다.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기생충> 이후 또 다른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 <반도>는 7월 24일 베트남,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순차적으로 개봉 예정이다

 

개봉 앞둔 <강철비2: 정상회담> 포스터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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