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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키스녀로 유명했던 배우의 <결백>한 새로운 얼굴

스타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6.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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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백> 신혜선 스틸. 사진제공 키다리이엔티

배우 신혜선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타이틀롤이다. 한때 '강동원 키스녀'로 유명했던 신혜선은 영화 <결백>에서 유명 로펌 변호사이자, 치매에 걸린채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정인으로 분했다.

 

영화 <결백>은 한적한 시골인 대천시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고인의 아내인 화자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작부터 흥미를 유발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해당 사건을 TV로 접한 정인은 도망치듯 떠나온 고향으로 향한다.

 

신혜선이 연기한 정인은 거침없는 언변으로 '빙그레 씨x'라는 별명을 얻은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다. 로펌 대표조차 정인을 함부러 대하지 못하지만 로펌 내 다른 변호사들에게 견재를 받는다. 현재는 유명한 변호사지만 어두운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남동생 정수로 인해 아버지에게 구박을 받고, 어머니 역시 자신의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영화 <결백> 신혜선 스틸. 사진제공 키다리이엔티

결국 정인은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난다. 어머니 화자가 떠나는 정인을 붙잡기 위해 따라 나서지만, 결국 외면하고 독하게 서울 생활을 시작한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유명한 변호사가 됐지만, 여전히 가족을 찾진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례식에도 당연히 참석하지 않았다.

 

그를 고향 대천시로 부른 것은 그저 그런 한 사건으로 지나갈 수 있었던 뉴스 한줄이었다. 그곳에서 처절하게 망가진채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몰린 어머니를 발견하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고향으로 향했다.

 

신혜선의 데뷔는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이다. 스타 등용문이라는 '학교' 시리즈에서 그는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는 2017년 [비밀의 숲]과 [황금빛 내 인생]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영화 '검사외전' 신혜선 스틸. 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

[황금빛 내 인생]까지 끝낸 신혜선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영화 <검사외전>에 등장한 '강동원 키스녀'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후에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단, 하나의 사랑] 등 드라마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시청률의 제왕으로 통하며 황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결백>은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했던 그에 대한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에서 그는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과 함께 뛰어난 혼란스러운, 뛰어난 감정연기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이다. 바로 신혜선의 새로운 얼굴이다.

 

영화 <결백> 신혜선 스틸. 사진제공 키다리이엔티

한편 <결백>은 한 시골마을 장례식장에서 농약을 탄 막걸리를 마시고 마을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화자의 딸이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iuzzib@daum.net (오타 및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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