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접수한 배우 송강호가 차기작으로 연신연 감독의 <1승>을 선택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세계적인 배우 송강호와 가장 독창적인 씨네아스트 신연식 감독의 만남은 충무로를 들썩이게 만들기 충분하다.
송강호 차기작 <1승>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송강호는 <1승> 뿐만 아니라 신연식 감독의 또 다른 신작 <거미집>에도 출연을 결정해 그를 향한 신뢰를 짐작할 수 있다.
송강호는 <1승>에서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연기한다.
메가폰은 신연식 감독이다.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휩쓴 작가인 신연식 감독은 <페어러브>, <조류인간>, <러시안소설>, <배우는 배우다>, <로마서 8:37> 등의 작품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하는 충무로 멀티플레이어로 유명하다. 다음은 송강호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된 신연식 감독의 소감이다.
"누구나 내 인생의 1승에 대한 아련한 꿈과 기억이 있다. 스포츠 영화를 넘어서 각자의 삶에서 성취하고픈 1승을 떠올리며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앞서 송강호의 차기작으로 언급된 <거미집>은 <1승> 제작 이후 영화 콘셉트에 부합하는 프로덕션을 위한 정비 시간을 갖은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1승>은 오는 11월 첫 촬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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