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 주말 극장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을까 살펴본다.
1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수가 400명 가까이 치솟은 가운데 극장을 찾는 관객은 현저히 줄었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400만 관객을 넘겼다. 지난주 이 영화를 선택한 관객은 18만 1060명으로 전주보다 관객이 많이 줄었지만 이들 중에서 그나마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작품은 황정민과 이정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렬한 액션이 장점으로 작용했고, 영화 개봉 전까지 숨겨왔던 박정민 캐릭터 유이가 관객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주 성적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오케이 마담>
2위까지는 전주와 순위 변동이 없다. 2위를 유지한 <오케이 마담>은 10만 48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이 되기 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13만 5328명이다. 이 작품은 엄정화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엄정화가 시장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박성웅이 아내와 딸 밖에 모르는 미영의 남편 석환 역을 연기해 좋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3위 <테넷>
3위는 변칙 개봉 논란에 휘말린 바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테넷>은 개봉 전 프리미엄 상영회(개봉 전 유료 상영회)를 통해 한 주 앞서 관객들을 만났다. 정식 개봉 작은 아니지만 관객이 많이 모이는 주말에만 한시적으로 상영을 하는 것으로 유료 상영회가 진행되는 작품마다 변칙 개봉 논란에 휘말렸다.
변칙 개봉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주말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만은 입증했다. 주말동안 <테넷>은 8만 460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가장 예매 경쟁이 치열했던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은 해당 극장에서 일하는 미소지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1회차 상영만 진행했고, 이후는 극장을 폐쇄했다.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5위 <강철비2: 정상회담>
6위 <반도>
7위 <메멘토>
8위 <반교: 디텐션>
9위 <시크릿 가든>
10위 <남매의 여름밤>
※ 자료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개봉 예정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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