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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관객은 어떤 대사에 매료됐나

무비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8.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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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곽도원 스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안방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극장을 찾지 못했던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의 지난 24일까지 누적관객수는 177만 5059명이다. 전작의 누적관객수는 445만 2740으로, 그 기대에 비해 다소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들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 공감했다.

 

이에 관객들이 매료된, 극적 긴장과 재미를 높인 명대사들을 살펴봤다.

 

#1. "세 분 모시갔습니다"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곽도원 역할 바꾼 이유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개봉한 <강철비>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내용이 연결되진 않는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 정상회담>을 "<강철비>의 상호보완적인 속편"이라고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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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은 북한이 살 수 있는 길은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가는 것뿐이라고 믿는 강경파로,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가려는 북 위원장(유연석)에게 반기를 들어 쿠데타를 일으킨다.

 

어렵게 성사된 남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원산으로 모인 세 정상을 무장한 군인들과 탱크로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북 호위총국장은 "세 분 모시갔습니다"라는 한마디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쿠데타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당당하면서도 강단 있는 목소리로 내뱉는 북 호위총국장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 "Why not?"

 

 

<강철비2: 정상회담> 뜻밖의 캐스팅 1탄,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뜻밖의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미 알려졌듯이 유연석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최고지도자 조선사 역으로 출연한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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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쿠데타로 인해 핵잠수함으로 끌려가는 남북미 세 정상. 핵잠수함 백두호로 향하는 차 안에서 자신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군인이라는 북 호위총국장의 말을 북 위원장은 영어로 통역한다. 북 위원장의 뜻밖의 영어 실력에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이 놀라자 북 위원장은 "Why not?"이라고 답한다.

 

이 대사는 영어에 능통한 북 위원장의 신선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 영화 속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과 미국 대통령의 대화를 통역해 주는 북 위원장은 두 정상과 갈등, 화해를 오가는 '찐' 케미를 선보이며 좁은 핵잠수함의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한 재미로 풀어준다.

#3. "우리가 같이 살 길을 생각해 봅시다"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스틸

 

중국에게 원조를 약속받고 일본에 핵미사일을 쏘려는 북 호위총국장을 제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우리가 같이 살 길을 생각해 봅시다"라고 외친다. 평화협정이 바로 눈앞에 있었지만 이를 위협하는 북 호위총국장에게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가자고 하는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4. "일 없습니다"

 

<강철비2: 정상회담> 신정근 스틸

쏟아지는 어뢰 공격을 가까스로 모면한 백두호. 서로의 상태를 살피며 괜찮냐고 묻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부함장(신정근)은 "일 없습니다"고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 없습니다'라는 말에 남쪽 사람들이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하면서도, 바로 그 대사로 농담을 하기도 하는 등 부함장과 인간적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다.

 

잠수함전이 시작되면서 극의 후반부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부함장은 끈끈한 남북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감동을 이끌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시원한 잠수함 액션과 함께,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의 호연으로 실감 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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