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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곽도원 역할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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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비부비 2020. 7.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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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2: 정성회담> 스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개봉한 <강철비>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내용이 연결되진 않는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 정상회담>을 "<강철비>의 상호보완적인 속편"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강철비2: 정상회담>과 <강철비> 내용 중 가장 비슷한 것과 가장 다른 것은 무엇일까. 가장 비슷한 부분은 1편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부분 나온다는 것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 속 숨은 <강철비> 배우 찾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는 특별한 배우들이 등장한다. <강철비>에 이어 또다시 출연한 배우들이다. 이들은 전작과 같은 진영에서 혹은 반대 진영에서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남다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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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에 눈에 띄는 출연자는 정우성과 곽도원이다. 두 사람은 전작에도 출연했던 배우들로 정우성은 당시 북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조국을 향한 강력한 충성과 신념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남북 전쟁을 막기 위해 희생을 선택, 영화 말미에 죽음을 맞이했다.

 

곽도원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으로 출연했다. 중국어와 영어까지 3개국어에 능통하며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함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곽철우와 엄철우는 서로 이념은 다르지만 '평화'라는 큰 울타리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영화 <강철비> 스틸

이번에는 반대다. 엄철우였던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출연한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냉전의 섬이 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고 고민하는 인물이다.

 

곽철우였던 곽도원도 반대로 갔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 쿠데타를 일으킨 호위총국장 박진우 역으로 돌아온다. 그는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가는 것은 북이 망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 신념을 지녔다. 그로 인해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가는 것만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믿고, 북미 평화협정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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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은 왜 굳이 배우들의 진영을 바꿨을까. 전작을 본 관객들이라면 배우 진영 교체에 혼란을 느낄 가능성이 충분했다. 이에 대해 양우석 감독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강철비>에 나왔던 배우들이 거의 나오지만, 진영이 싹 바뀌었다. 남북 진영을 바꿔 연기한다면, 남과 북의 입장이 바뀐다고 한들 현 체제가 바뀔 수 없다는 슬픈 아이러니를 웅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편에 나왔던 미국, 중국, 일본 배우들은 그대로 나온다."

 

결국은 사람이 바뀐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는 의미다. 남과 북이 진영을 바꿔 다른 방법을 모색하더라도 바뀔것이 없다는 것은, 한반도의 운명은 남과 북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또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 정상회담>이 더욱 슬플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전작에서는 그래도 두 철우의 노력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반도 당사자가 문제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전작보다 이번이 더욱 현실을 냉철하게 보려는 시선이 담겨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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