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이티 르로이>는 제이티 르로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연재하는 로라의 부탁으로 가짜 제이티 르로이 연기를 시작한 사바나가 정체를 숨기고 세상을 속이며 벌어지는 이중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비롯해 로라 던, 다이앤 크루거, 그리고 짐 스터게스가 출연한 이 작품은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의 총출동과 실화 주인공의 참여,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속았던 역대급 사건 등 알고보면 재밌는 TMI가 많다.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배우는 단연 크리스틴 스튜어트다. 어린시절 출연한 <패닉룸>을 시작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필두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로라 던과 다이앤 크루거가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또 부드러운 매력의 짐 스터게스와 라이징 스타 켈빈 해리슨 주니어까지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섬세한 연기로 미국 문학계를 뒤흔든 역대급 스캔들을 재탄생 시켰다.
<제이티 르로리>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실제 사건의 주인공 사바나 누프는 당초 영화 제작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제이티 르로이>에 대한 저스틴 컬리 감독의 사려갚은 해석에 마음이 움직여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9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각본을 작업하고 영화를 만들어 모두를 사로잡았던 희대의 스캔들을 완성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사바나 누프는 <제이티 르로이>에도 직접 출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은 이 역대급 사건에 속은 이들이다. 위노나 라이더, 코트니 러브, 루 리드 등 2000년대 초 당시 할리우드 스타들은 모두 제이티 르로이에 팬임을 자처했다. 그들은 전무후무한 매력의 미스터리한 작가 제이티 르로리에 빠져 앞다투어 친분을 과시했다.
제이티 르로이의 팬으로 유명했던 코트니 러브는 당시의 인연으로 이번 <제이티 르로이>에 영화 제작자 사샤 역으로 깜짝 출연했고, 그가 보컬로 활동했던 밴드 Hole의 Celebrity Skin이 영화의 엔딩을 장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이티 르로이>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공개됐다.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미국 문학계를 휩쓴 희대의 사기극을 다양한 층위에서 해석될 수 있도록 풍부하게 다룬 높은 완성도에도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제이티 르로이>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제이티 르로이> 영화정보
제목 제이티 르로이
원제 J.T. Leroy
감독 저스틴 켈리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짐 스터게스, 다이앤 크루거
제공 ㈜인터파크
수입 ㈜스톰픽쳐스코리아
배급 ㈜영화사 빅
개봉 2021년 1월 21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러닝타임 109분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이티 르로이> 시놉시스
오빠 제프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독립한 사바나는 제이티 르로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연재하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가수 로라를 만난다.
로라는 자신이 만들어 낸 제이티가 사바나와 묘하게 닮았다고 느끼며 사바나에게 ‘제이티’를 연기해 줄 것을 부탁하고, 로라의 소설에 매료되어 제안을 받아들인 사바나는 가짜 제이티로서 세상과 대중을 속이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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