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오세훈)이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해적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6년 <아애묘성인>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지만, 국내에서는 첫 영화다.
<아애묘성인>은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세훈과 함께 우치엔, 송위료으, 쉬커 등이 출연했다. 사람이면서 고양이인 반인반묘 남자와 솔직하고 씩씩한 여성 앱 개발자의 기묘한 동거를 판타지 로맨스다.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영화는 아니지만 세훈은 국내에서도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모바일 무비 <독고 리와인드>가 그의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최은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세훈 외에도 미나, 조병규, 안보현 등이 출연했다.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학교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하나로 모이는 이야기를 다뤘다.
세훈의 <해적2> 출연에 기대가 모이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전작의 흥행이다. <해적2>는 지난 2014년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8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오락성과 흥행을 모두 잡으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 제작 소식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몇 년 전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배우 권상우와 강하늘, 이광수, 한효주, 채수빈 등이 출연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세훈까지 합류 소식을 전해 영화 팬 뿐만 아니라 엑소 팬들의 기대까지 한 몸에 받게 됐다.
세훈이 연기할 역할은 해적단 중 주요 인물로 활쏘기가 특기인 조각 미남으로 알려졌다. 무대에서 엑소 멤버로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던 세훈이 할 액션 연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세훈은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 배역의 완성도를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배역의 마지막인 세훈의 <해적2> 출연 소식은 중국 영화에 출연했지만 국내 미개봉으로 아쉬웠던 팬들에게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즐겁게 보고 속편을 기다렸던 영화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엑소 멤버들은 세훈 외에도 도경수(디오)와 찬열, 시우민, 수호 등이 이미 연기자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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