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드디어 개봉 소식을 전했다. 당초 7월 1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7월 31일로 연기됐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4일 미국 뉴욕타임즈를 통해 들렸다.
보도에 따르면 <테넷>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코로나 19로 개봉을 연기하려고 했지만, 그동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눈치를 보느라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놀란 감독 역시 코로나 19 확산 중에서도 17일 개봉을 고수했지만, 결국 31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미국 매체에 이어 국내에서도 <테넷> 개봉 소식이 들려왔다. 7월 말 개봉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 작품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플롯으로 사용했던 놀란 감독이기에 기대가 된다.
<테넷>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세계 7개국에서 촬영했다. 이는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작품 역시 놀란 감독은 이이맥스 카메라와 70mm 필름을 사용했다. 역대급 스케일에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는 물론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들을 불러 모음과 동시에 <테넷>을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신작 <테넷>은 멀티 장르로 알려져 '멀티 장르'에 대한 호기심도 불러 일으킨다.
놀란 감독이 설명한 '멀티 장르란' 스파이 영화 관점에서 시작해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놀란 감독은 "희망적이고 신선한 방식으로 여러 장르를 가로지른다"고 자신한 바, 시간 연속체의 전개 방식을 바탕으로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대단하다. 주인공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명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놀란 감독과는 <테넷>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새로운 배트맨으로 낙점된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과 놀란의 페르소나인 마이클 케인도 출연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덩케르크>, <애드 아스트라>, <007 스펙터>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블랙 팬서> 러드윅 고랜슨 음악,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나단 크로리 미술, <유전>, <결혼 이야기> 제니퍼 레임이 편집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크리스토퍼 논란 감독은 <인터스텔라>와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덩케르크>까지 새로운 역사를 떠 내려왔다. 과연 <테넷>에서는 또 어떤 무기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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