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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남북 바꿔 다시 한번…정우성VS곽도원

무비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6. 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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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 스틸. 사진제공 NEW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또다시 맞붙는다. 이번에는 남과 북을 바꿨다. 지위도 한 단계 높아졌다. <강철비2: 정상회담> 속 이야기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강철비>의 후속작이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양우석 감독의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 작품이다.

 

 

<강철비 2> 제목에 숨겨진 비밀

무비 비하인드 | 영화 <정상회담>이 풀네임을 공개했다. 바로 <강철비 2: 정상회담>이다. 영제 역시 다. 전편에 들어간 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강철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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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작이었던 <강철비>를 살펴보자. <강철비>에서 정우성과 곽도원은 이념적으로는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사이로 등장했다.

 

정우성은 북 최정예 요원 엄철우로 출연했다. 엄철우는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냉철한 요원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가족들의 편안한 삶과 조국에 대한 충성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던 중 쿠데타가 발생하고,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남한으로 넘어오게 된다.

 

곽도원은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를 연기했다. 중국어, 영어까지 3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적 매력과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인물이다. 자신의 전 아내의 병원에 북한 1호가 있음을 직감하고 직접 찾아가 엄철우와 대면한다.

 

영화 <강철비> 스틸. 사진제공 NEW

두 사람은 평화라는 키워드에 공감하고 전쟁이 나지 않길 바란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 다른 이념을 가진 입장이지만 서로를 돕고 색다른 우정을 쌓아간다. 영화 속에서 곽철우는 죽은 엄철우를 대신해 그의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등 끝까지 훈훈한 모습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다르다. 진영이 바뀐 것뿐만 아니라 서로 완벽히 대립하는 관계다.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곽도원은 북 쿠데타 주동자인 북 호위총국장 박진우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정우성이 연기한 한경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냉전의 섬이 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어렵게 성사된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북한 핵잠수함에 강금된다. 

 

대한민국 운명을 어깨에 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북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사이에서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강단 있게 중재하며 임박한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곽도원이 연기한 북 호위총국장 박진우는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가는 것은 북이 망하는 길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가는 것만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 믿고 북미 평화협정에 반대, 쿠데타를 일으킨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남북미 세 정상을 핵잠수함에 납치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로 극적 긴장을 더한다. 특히 자신의 선택이 정권에 반기를 든 쿠데타가 아닌,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이라는 신념을 지녔다.

 

전작에서는 이념만 달랐을 뿐 목표는 같았다면, 이번에는 이념부터 목표까지 모두 다르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부딪혔을 때 생기는 긴장감에 기대가 모인다.

 

 

 

<강철비2: 정상회담> 핵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정상회담 모습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스틸을 공개했다. 핵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남, 북, 미 세 정상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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