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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 반응…눈물 보인 정우성, 그리고 말말말

무비 스토리

by 무비부비 2020. 7.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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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 스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언론시사회는 보통 가장 먼저 영화를 공개하는 자리로, 영화 상영 후 배우 및 감독이 함께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23일 진행된 <강철비2: 정상회담> 언론시사회에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듯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였고,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우성은 영화를 본 후 이어지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해 화제로 떠올랐다. 이에 언론시사회에서 나온 말들을 살펴봤다.

 

양우석 감독 "세상이 필요로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 스틸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 정상회담>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은 영화 연출을 시작하면서 했던 생각을 밝혔다. 이는 <변호인>부터 <강철비>, <강철비2: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주제의식과도 관련이 있었다. 양 감독은 "영화 연출을 시작하면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숙제, 대북문제와 북핵문제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문제들을 시뮬레이션해서 보여드리는 것이 영화 연출을 하는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고, <강철비>, <강철비2: 정상회담>을 만들게 됐다. 한반도가 갈 수 있는 길을 시뮬레이션해서 보여드린 거라고 생각한다. <강철비>가 전쟁과 남북 상호 핵무장에 대한 것이었다면, <강철비2: 정상회담>은 평화체제로 가기 위한 화두와 북한 정권의 붕괴에 대한 것. 그런 면에서 두 작품이 상호보완적인 작품이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평화 체제가 우리만의 힘으로는 이루기 힘들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두 작품의 남, 북 진영을 바꾸어 캐스팅을 했다."

 

정우성 "참 우리 민족은 충분히 불행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 스틸

정우성은 영화 <유령> 후 20년 만에 다시 잠수함에 탄 것을 언급하며 "<유령>과는 다른 스토리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간은 그렇게 지났는데 바뀌지 않는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영화를 두 번째 봤는데 지금 너무 감정이 치고 올라와서 머리가 멍한 상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참 우리 민족은 충분히 불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빨리 민족의 불행이 새로운 희망으로, 평화의 길로 가야 하지 않나 소시민으로서의 바람이 크게 드는 영화다. 우리 민족이 평화의 길로 갔으면 하는 소시민적인 바람이 크게 드는 영화인 것 같다."

 

곽도원 "묵직하게 극의 균형을 잡는 역할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 스틸

곽도원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인 북 호위총국장 역을 맡았다. 악여의 색보다는 강한 신념을 지녔고, 그 신념이 옳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사전에 감독님과 이야기 나눌 때, 호위총국장은 악역이 아닌 조국에 대한 생각과 뜻이 다른 인물로 이야기 나눴다. 그렇기에 묵직하게 극의 균형을 잡는 역할이 될 것 같다. <강철비2: 정상회담>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영화를 본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라는 호기심이 컸었다. 이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만큼, 그 반응들이 너무 궁금하다."

 

유연석 "누군가를 모사하는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시사회 스틸

영화 속에서 가장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바로 유연석이다. 그는 젊은 북 위원장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연상되는 인물이 아닌, 영화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헤어스타일, 의상, 말투, 영어 이런 것들을 모두 양우석 감독과 고민하고 상의했다"고 말했다.

 

"납치가 됐지만, 내 잠수함이었다는 설정, 남,북,미 세 정상 중 가장 어린 지도자로서의 모습, 영어를 잘하는 설정 등 연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생겨나서,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며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관객분들도 우리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을 함께 생각해봐 주셨으면 좋겠다."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곽도원 역할 바꾼 이유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개봉한 <강철비>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내용이 연결되진 않는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 정상회담>을 "<강철비>의 상호보완적인 속편"이라고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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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우성과 곽도원, 유연석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 역으로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했고, <강철비>에 출연했던 중국, 미국, 일본 진영으로 등장했던 배우들이 또 다시 함께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 개봉은 7월 29일이다.

 

 

복잡한 <강철비2: 정상회담> 인물 관계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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